보스니아 禁需해제땐러,평화군 철수위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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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파리.사라예보 AP.AFP=聯合]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실무접촉그룹 5개국은 보스니아 평화안을 거부한세르비아系에 대한 제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6,7일 이틀간 베를린에서 회동할 계획이다.
리차드 뒤케 프랑스외무부 대변인은 5일 英國.프랑스.獨逸.러시아.美國등 접촉그룹 국가대표들이 만날 것이라고 전하고 이번 회담에서는 보스니아문제에 대한 접촉그룹의 확고한 대응자세 필요성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평화안 제의거부에 따른 접촉그룹의 對세르비아계 추가 제재방안은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등의 세르비아계에 대한 태도변화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탈리 추르킨 러시아 외무부차관겸 舊유고 담당 특사는 5일 러시아는 미국이 보스니아에 대한 무기금수조치를 일방적으로해제할 경우 이 지역에서 활동중인 자국 평화유지군을 철수시킬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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