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미술의 꽃, 몽골미술’ 국내에서 주목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나착더르지 토야(Natsagdorj TUYA) 作 <기억(15호)>

인터넷 미술품 경매회사인 포털아트(www.porart.com)는 지난달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대륙미술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륙미술의 꽃, 몽골미술을 가다’ 전시회를 통해 몽골화가 50여명의 작품을 소개했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베. 운드라 작품 6점이 판매되는 등 대부분 화가의 작품이 전량 판매되었다.”며 “인기 화가 작품의 경우는 요청이 많아 작품을 재공급받아 10월 17일 전시를 시작하였다. 그 결과, 전시 당일에 체렌나드미드 첵미드(Tserennadmid TSEGMED) 작 ‘사막의 꿈7(20호)’ 이 서면입찰가 108만원에 낙찰되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닥터흐 바타르척트(Togtokh Baatar tsogt)작 ‘강가의 휴식(20호)’이 경매상한가인 63만원, 나착더르지 토야(Natsagdorj TUYA)작 ‘환희(20호)’가 경매상한가인 90만원에 낙찰되는 등 3점이 낙찰되었다.

포털아트의 모든 작품은 인터넷 경매를 통해 공개적으로 판매하므로 경매 결과는 사이트 내(www.porart.com) ‘종료된 경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렌나드미드 첵미드(Tserennadmid TSEGMED)는 미술대학(칼리지)교수, 학장,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몽골 미술 아카데미 총재로 활동중인 대가이다. 1996년에는 몽골 정부의 ‘국가화가’ 칭호를 받았으며, 2000년에는 일본 후쿠오카의 아시아 예술박물관에서 ‘20세기 아시아 화가 50인’에 선정된 바 있다.

나착더르지 토야(Natsagdorj TUYA)는 우크라이나 키에프 극장예술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 예술학교를 졸업한 여류화가로, 2006년 ‘Art Expo Miami(미국 마이애미)’, ‘ART Expo New York(미국 뉴욕)’, ‘Exhibition Silk Road adventures(미국 시카고)’에 초대되는 등 미국, 일본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화가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몽골 화가들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자신만의 작품을 창작하고 있으며, 이러한 작품은 미술품 애호가들의 호응도가 높아 대부분 화가의 작품이 전시회 첫날 다 서면입찰이 이루어진다.”며 “하루에 5점씩 팔리는 화가의 경우에는 아무리 많은 작품을 창작해도 수요를 따라 갈수 없기 때문에 시간이 가면 갈수록 작품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