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틱 브랜드 베스트셀러 이야기 '갈색병' 에센스의 전설이 되다

중앙일보

입력

‘코스메틱 브랜드’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제품군이 있다. 10만원대부터 비싼 건 수십만원대임에도 20~30년 동안 꾸준히 매출 순위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도우美’들. 오래도록 ‘여성의 연인’이 돼온 비결은 무엇일까. 스타일 U가 히스토리를 연재한다. ‘갈색병’이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에스티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프로텍티브 리커버리 콤플렉스’ 가 첫 주자로 나선다.


Profile
이름 :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프로텍티브 리커버리 콤플렉스
나이 : 25세
별명 : 갈색병(스포이드와 갈색 유리병이 실험실의 도구 같다고 해서)
특징 : 1분에 1.3병이 판매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가격 : 50ml 11만5000원

25년 동안 베스트셀러 자리 유지
전세계적으로 매일 2000병, 즉 1분당 1.3병 꼴로 팔려나가고 있는 전설적인 에센스다.
잔주름을 완화해주고 피부탄력 회복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써보았거나 쓰고 싶어하는 제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이 제품은 1982년 ‘나이트 리페어 셀룰러 리커버리 콤플렉스’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됐다.
의학용 스포이드가 병 속에 들어있어 세인의 눈길을 끈데다 노화 방지와 피부세포 재생효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1990년 제품의 효능을 업데이트한 후 17년간 변함없이 이어져오고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그만큼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

유수분 밸런스 유지·노화 방지에 효과
제품 정보에 의하면 “환경 오염과 자극에 의해 발생되는 유해산소를 중화시켜 피부를 보호하고 낮동안 지친 피부를 회복시켜주는 에센스”로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실제 많은 사용자들이 이 정보에 동의한다.
상당수가 “주름이나 피부 칙칙함 개선 외에도 트러블 케어에 탁월하다”며 찬사를 보낸다. 지성 피부의 경우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줘 뾰루지나 블랙헤드 따위의 피부 트러블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는 것이다. 모공 케어에도 빼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입소문 나 있다.

소량으로 넓게 발리는 부드러운 텍스처 또한 인기 비결 중 하나다. 10만원이 넘지만 3~4개월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사치는 아닐 듯하다.
가볍고 시원한 느낌이어서 끈적끈적하고 리치한 질감을 싫어하는 민감한 여성들이 애호한다.
이 제품은 이름과 달리 낮과 밤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라인은 리커버리 콤플렉스를 비롯해 컨센트레이트 리커버리 부스팅 트리트먼트·아이 리커버리 콤플렉스·화이트닝 에센스 등 4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프리미엄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럭셔리 화장품의 진수'
에스티로더 새 립스틱 출시

에스티 로더는 ‘럭셔리’를 재정의하는 차원에서 립스틱 포뮬러 및 케이스 디자인에 새로운 황금률을 제안했다. 패키지부터 원료·컬러 선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들에 대해 퍼포먼스와 스타일면에서 전례 없는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물이 시그니처 하이드라 러스터 립스틱.1967년 탄생, 사랑받아온 리뉴트리브 올데이 립스틱의 포뮬러 및 컬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1984년 처음 선보인 에스티 로더만의 플루팅(세로로 홈이 파인) 립스틱 케이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오랫동안 지속되는 촉촉함과 클래식한 컬러가 특징. 문의 02-3440-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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