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실용적 마케팅 MBA 과정 국내 최초 개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최근 발표에 따르면, 국내 기업 CEO들이 ‘우리 회사에 가장 필요한 특수조직’으로 ‘미래전략 특공대’와 함께 ‘마케팅 특공대’를 꼽았다고 한다. 이미 신상품 기획부터 생산, 판매, 유통에 이르기까지 기업활동의 전 과정에 걸쳐 마케팅적 마인드가 강조되고 있으며, 이제는 마케팅 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직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마케터’로서의 역량을 발휘해야 하는 시대다.

이렇듯 마케팅의 중요성이 전사적인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평생학습 전문기업 휴넷(www.hunet.co.kr 대표 조영탁)이 국내 최초로 마케팅 전문 MBA 과정을 개설해 화제다. 마케팅에만 특화된 전문 MBA가 국내에 개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오는 11월 1일 개강을 앞두고 현재 2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이에 휴넷 ‘마케팅 MBA’ 1기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유니온포토 마케팅기획부 정철훈 부장을 만나 마케팅 MBA를 수강하게 된 계기와 학습효과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기로 한다.

1. 귀하께서 근무하고 있는 유니온포토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
유니온포토는 전국 60여 개 스튜디오로 구성되어 있는 사진촬영서비스 전문기업이다. 포토(Photo)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듯이 스튜디오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아이템을 다루고 있다. 본인은 현재 유니온포토 마케팅기획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사진이라는 ‘삶의 기록’을 마케팅과 접목하여 다양한 행사를 기획, 운영하고 있다.

2. 휴넷 마케팅 MBA를 수강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마케팅 MBA와의 인연을 맺어준 일등공신은 휴넷 조영탁 대표님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이메일이다. 행복한 경영이야기는 때때로 나를 사색에 잠기게 할 만큼 짧지만 소중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그러던 어느 날 행복한 경영이야기와 함께 날아온 ‘마케팅 MBA’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내가 찾던 것이 바로 이거야‘라며 무릎을 탁 칠 수 밖에 없었다. 그간 모아온 비자금을 털어 바로 등록을 했다.(웃음)

나는 오랫동안 전자정부 정보화사업의 PM 및 관리업무를 진행해 오다가 지인의 제의로 영업직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활동적이고 자유로운 사고력을 요하는 영업이 나의 개인적인 성향과 잘 맞는다고 느꼈다. 이후 우연한 기회에 다시 직장을 옮기게 되어 현재 유니온포토의 마케팅부서로 오게 되었다.

그러나 갑자기 마케팅 관련 실무를 맡고 보니 점차 현실의 벽과 지식의 한계에 부딪히기 시작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독학을 한다는 것도 쉽지 않았고, 핵심을 비껴간 채 빙빙 겉돌고 있다는 무력감은 나를 힘들게 했다. 마케팅의 A부터 Z까지 나에게 가르쳐줄 사람이 있다면 과외선생님으로 모시고 싶을 정도였다.

그러던 중 휴넷 마케팅 MBA를 알게 되었고, 현재의 나는 마케팅에 대해 좀더 선명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마케팅 MBA가 내게로 다가왔을 때 주저하지 않고 힘껏 움켜쥔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3. 휴넷 마케팅MBA 수강 전후를 비교했을 때 어떠한 변화가 있었나
우선 삶이 조금 바빠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음만큼은 여유로워 졌다. 그것은 내가 선택한 결정에 만족하고 있다는 안도감일 것이다. 수많은 마케팅 관련 서적과 정보가 범람하는 가운데 올바른 선택을 하고 방향을 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마케팅 MBA를 수강하기 전에는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해도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아 불안했었다. 지식들이 저마다 따로따로 겉도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마케팅 MBA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배워나가야 할지 방향을 깨우쳤고, 더불어 내면의 자신감까지 얻게 되었다. 지금처럼 열심히 학습한다면 목표한 곳에 도달할 것이라는 믿음도 갖게 되었다.

이러한 자신감은 사회생활을 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업계 사람들을 만날 때 왠지 모를 자신감이 표정에서부터 묻어 나오고, 동료들과 마주할 때도 좀 더 여유가 넘치고 활기차졌다. 또한 짜투리 시간이 생기면 가장 먼저 공부하는데 투자한다. 퇴근한 이후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아빠의 모습은 자식들에게 살아 숨 쉬는 교육이 되고 있다. 이렇듯 하나의 유쾌한 변화는 또 다른 긍정적인 변화를 계속해서 낳게 하는 것 같다.

4. 휴넷 마케팅MBA 과정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무엇보다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마케팅 전 분야를 마스터할 수 있도록 내용을 집약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풍부한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쉽고 재미있게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는 것과 마케팅 분야 최고 권위의 교수진이 총출동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교수님들의 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보면 어느새 나도 마케팅 전문가로 자라고 있다는 기쁨에 양 어깨가 으쓱해지곤 한다. 실제로 난 그런 기분을 많이 느꼈다. 그만큼 내가 초보자 티를 내는 것일 수도 있지만 교수님들의 강의 내용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따라가는 그 시간들이 너무나 즐겁다.

휴넷 마케팅 MBA의 많은 장점들 가운데 나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은 무엇보다도 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성’이다. 마케팅 MBA에서 학습한 내용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내 모습을 문득 발견하곤 한다. 그런 나의 모습을 발견했을 때 참으로 대견스럽고 나의 선택이 현명했음을 느꼈다. 그렇게 마케팅 MBA는 자연스럽게 나의 삶에 스며들었다.

이것은 조금 다른 차원의 얘기인데 꼭 자랑하고 싶은 것이라 이 자리를 빌어 말하고 싶다. 마케팅 MBA에 입과 하게 되면 휴넷 VIP 회원인 ‘골드클래스’ 자격이 부여되는데, 골드클래스 회원에게만 주어지는 ‘골드명사 초청특강’은 내 삶을 전반적으로 성찰해 볼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시간을 선물한다. 매월 특강이 열리는 날이 되면 나는 조금은 흥분된 기분을 감출 수 없다. 내 삶에서 잊혀가 가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하나씩 일깨워주는 골드특강이야말로 내겐 더없이 값진 시간이다.

5. 이러닝의 학습 효과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신다면
항상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직장인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렇다면 컴퓨터를 이용한 이러닝은 탁월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나는 과거에 전자정부 정보화 사업에 참여하면서 이러닝학습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에 몇 차례 참여해 왔다. 인터넷망과 컴퓨터를 이용한 동영상 강의는 이제 매우 일반화된 교육시스템이다. 이제는 이러닝 시스템의 학습효과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는 시대는 지났다. 얼마나 좋은 강사진을 갖추고 우수한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일 뿐이다.

이러닝 학습은 컴퓨터가 있는 곳이라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면 무한정 반복하여 공부할 수 있다는 것도 최고의 장점이다.
이러닝 학습은 나만을 위한 전담강사와 같다. 마치 유능한 과외 선생님을 곁에 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한다. 언제든 내가 필요하면 강의해 주고 이해가 안 되면 몇 번이고 교수님은 상세하게 설명해 주신다. 정말 친절한 교수님이다.(웃음)

6. 마케팅 전문가끼리의 인적 네트웍을 지원하는 오프라인 활동에 대해 소개해 달라
마케팅 MBA는 마케팅 전문가끼리의 인적 네트웍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마케팅 전문가 포럼이라는 카페를 통하여 회원 간의 교류와 폭넓은 지식을 공유하고,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마케터들과 실제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

기본적으로 매월 진행되는 오프라인 특강을 비롯하여 산행, 워크샵, 1박 2일간의 상상 마케팅 비즈 캠프 등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통해 인맥을 쌓게 된다. 마케팅 MBA에 입과 하는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분야도 있지만, 전혀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직급도 CEO에서 일반 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이런 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좋은 기회이다. 마케팅 MBA에 입과 하시는 분들의 공통된 특징은 시대를 앞서가려는 ‘열정’인 것 같다. 열린 마음으로 함께 한다면 동기 모두 훌륭한 파트너이자 멋진 벗이 될 수 있을 것이다.

7. 현재 마케팅MBA 1기 동문 부회장을 맡고 계시는데 선배로서 2기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마케팅 MBA 입과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한마디 하고 싶다. 머뭇거리다 보면 시간은 어느새 훌쩍 계절을 바꾸고 해를 넘긴다. 나의 경험이지만 선택과 결정을 하고 나면 그간의 고민과 제약들이 사라지고 매우 생산적인 시간들로 채워진다. 그리고 날로 발전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만족해 할 것이다. 지금 결정하지 않으면 그만큼 뒤쳐지는 것이며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일단 공부를 시작했다면 처음과 같은 초심을 잃지 말길 바란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누구나 열심히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이런저런 이유로 오래가지 못하고 나약해지기 마련이다. 처음의 열정이 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지 않으면 훗날 얻는 것은 성취감 대신 비애감뿐일 것이다. 6개월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그렇다고 긴 시간도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어떻게 6개월이란 시간을 컨트롤 하느냐다. 6개월이라는 시간을 과거의 습관으로 채울 것인지 아니면 미래의 거울로 삼을 것인지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다. 모두가 열심히 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마케터들이 되길 바란다.

8. 앞으로의 자기계발 계획과 각오 등이 궁금하다
배움은 나에게 있어 참으로 즐거운 ‘여가생활’이다. 우리가 TV를 보거나 영화를 보면서 즐거움을 얻듯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 또한 나에겐 놀이인 것이다. 그러한 배움에 있어서 휴넷은 내게 터닝포인트와 같은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공부에 늘 게을렀던 내가 휴넷을 만나면서 적극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이 생겼으니 휴넷은 내게 훌륭한 스승인 샘이다.

나의 아들이 지금 4살이니 중학교 1학년이 되는 해는 앞으로 10년 후이다. 향후 10년 후의 인생을 위하여 쉼 없이 나 스스로를 갈고 닦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일을 하겠다고 말할 수 없지만 사회에 기여하며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내가 설계한 내 인생의 나침반을 따라 충실히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휴넷에서는 "공부하는 직장인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 라고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정말 멋진 말이다. 마지막으로 휴넷의 말을 빌려 나의 각오를 외치는 것으로 인터뷰를 마치고자 한다. "공부하는 엄마, 아빠가 위대한 가정을 만듭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