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대 한미키 작품 ‘정물’ 10만원 추첨경매에 등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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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키 작 “냅킨이 있는 정물(40호)”

프랑스 현지에서 5천만원대인 한미키의 작품이 국내 인터넷 미술품 경매 사이트에 십만원 추첨 경매로 나왔다. 미술품 경매사이트 포털아트(www.porart.com) 는 한미키 고국 초대전을 마감하면서 5천만원대 작품을 십만원 추첨경매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고로 많은 입찰자를 낸 추첨경매는 국민훈장 수훈, 프랑스문화 훈장을 한국화가중 최초로 수상한 이한우(81) 화백의 해신(8호) 작품으로 784명이 입찰하였고,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거주하는 포털아트 회원이 당첨되었다.

추첨경매는 백화점에서 수천만원대 자동차를 경품으로 행사를 하는 것과 유사한 행사로 수백만원대, 수천만원대 유명화가 작품을 10만원에 입찰하여 추첨에 의하여 받는 행사이다.

이번에 추첨경매에 나온 작품은 프랑스 화단에서 세계적인 화가로 인정받고 있는 한미키 작 ‘냅킨이 있는 정물(40호)’로 프랑스 현지 전시회 가격은 5천만원 이상인 작품이다.
한미키 화백에 대해서는 포털아트가 한미키 고국초대전(9월 19일까지)을 하면서 국내 언론에도 소개되기 시작했다. 9월 10일 23시30분에 방영된 KBS '시사기획 쌈'에도 한미키가 소개되었다.

'시사기획 쌈'에서 한미키는 “국내에서 학벌 문제로 작품이 좋아도 인정받지 못하여 변변한 초대전을 한번 할 수 없어서 16년 전 모든 것들 다 팔고 프랑스로 건너가 활동하였다. 프랑스 화단에서 작품만으로 평가 받아 282년 역사의 프랑스 미술가협회 주최 2006년 파리 ‘그랑팔레 르 살롱전’ 동상, 은상을 연이어 받았고, 책 한권 분량 이상의 언론 소개도 있었다”고 밝혔다.

포털아트 김 대표는 “모 TV 방송 프로에서 K 화백이 프랑스에서 유명하다고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 방송사는 프랑스 현지의 화랑을 찾아가면서까지 취재를 하였다. 하지만 만약 그렇게 유명했다면 이미 프랑스 언론들에 언급된 것을 소개하면 더 좋을텐데 왜 굳이 비용을 들여가면서 취재를 하였는지 이해할 수 없고, 대인 기피증까지 있다는 분이 어떻게 방송 다 다음날 개인전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작고하신 화가를 포함하여 우리나라 화가 중 호당 50만원 이상에 10점 이상을 판매한 화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며 “한미키 화백만이 호당 100만원 이상에 수백 점을 판매하였다”고 밝혔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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