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載淑(25)이 한국여자골퍼로서는 처음으로 아시아서키트대회에서 우승했다.
북경아시안게임 2관왕 원재숙은 22일 말레이시아 페낭의 부킷잼블골프클럽에서 끝난 아시아여자서키트2차 말레이시아오픈대회에서3라운드합계 4오버파 2백16타를 기록,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던미국의 트레이시 핸슨을 2타차로 누르고 정상 에 올랐다.전날까지 공동 2위를 달리던 元은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92년 프로전향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의 기록도 세웠다. 지난 90년 아시아서키트에 출전하기 시작한 한국여자골퍼들은 91년 태국오픈에서 李英美가 3위를 차지한 것이 그동안의 최고 성적이었다.한국은 지난주 벌어진 태국오픈에서 3위에 올랐던 李가 7오버파 2백23타로 3위에 입상했다.
◇최종일성적(22일.말레이시아) ①元載淑(한국)2백20타(75-75-70)②트레이시 핸슨(미국)2백22타(75-7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