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노선 107개 변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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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시는 3일 시내 4백21개 일반 및 좌석버스 노선 가운데 굴곡이 심하거나 장거리노선 중 정체구간 등을 지나는 1백7개 노선을 조정, 10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별표 참조>
노선이 조정된 버스는 일반형 78개(1천1백78대), 좌석형 29개(4백78대)다.
조정내용을 보면 ▲지역순환 및 지하철 연계 조정 14개 ▲장거리·정체구간 단축 및 굴곡노선 직선화가 22개 ▲중복된 도심통과 노선 감축 22개 ▲수요미달노선 정리 9개 ▲신도시 등 대단위 택지개발지구운행 19개 ▲지역주민 편의증진 10개 ▲신호체계 및 회차지점 변경 11개 노선 등이다.
한편 시는 2기 지하철이 전면 운행되는 96년까지 시내버스노선을 일반버스는 지역순환 및 지하철연계기능 중심으로, 좌석버스는 외곽과 도심 연결기능으로 이원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11월께 운수업 경영자·시민· 전문가 등으로 노선조정위원회를 구성, 연차적으로 노선조정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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