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가능성 종목 노려 볼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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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증시가 개별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종목장세현상을 보이면서 유상증자실시 등 재료보유종목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상증자의 허용요건으로는 납입자본 순이익률과 경상이익률이 각각 5%이상으로 최근 사업연도에 배당실적이 있어야 하고 감사의견이 적정 또는 한정이어야 하는데 최근 정부가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유상증자에 대한 사전불량 조정을 면제해 주기로 밝힘에 따라 앞으로 유상증자를 통한 기업자금 조달이 활발히 일어날 전망이다.
증자이전에 해당주식을 보유해 두면 증자 때 싼값으로 주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상증자 여부에 대한 정보수집과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대한 투자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럭키증권은 유상증자조건을 갖춘 중소형(자본금 1백50억 원 이하)종목가운데 최근 3년 이상 유상증자를 실시하지 않은 1백30개 기업들을 분석한 결과 12월 결산법인의 반기 추정실적 중 20%이상의 순익증가가 예상되는 19개 종목과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된 공시(검토 추진 중)를 낸 바 있는 9개 기업이 향후 유상증자가 가능한 유망종목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추정반기실적 호전종목=남양유업, 고제, 쌍방울, 삼풍, 대한페인트, 건설화학, 한국석유, 한일철강, 봉신중기, 한국코아, 국제전선, 한국KDK, 세방전지, 한일이화, 동방개발, 세방기 업, 국보, 세양선박, 한국공항
◇유상증자관련 공시기업=갑을, 대동화학, 일신석재, 조선알루미늄공업, 대창공업, 제일정밀, 대영전자공업, 한국코아, 화성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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