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차원서 5·18기념일 제정을”/광주시의회요구

【광주=이해석기자】 김영삼대통령이 특별담화에서 밝힌 5·18기념일제정과 관련,광주시의회가 시차원이 아닌 정부 차원의 5·18기념일 제정을 요구하고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시의회 5·18문제특별위원회 안성례위원장은 24일 『광주시의 자체적인 5·18기념일 지정 조례 제정은 있을 수 없다』며 『시의회는 다음달 열리는 임시회에서 시의 기념일 제정 대신 정부에서 기념일로 제정할 것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마련,총무처 등 관계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기념일 제정은 광주시에서 먼저 해주기 바란다』는 김 대통령의 특별담화에 따라 자체적인 기념일 지정을 위한 조례안 제정 작업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