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후배 박해정 또 홍차옥 「길들이기」|2-0 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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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탁구최강전 단체
약관의 박해정이 현정화 홍차옥을 대신할 한국여자탁구의 기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박해정은 12일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제8회 탁구최강전 3차대회 4일째 제일모직-한국화장품의 여자단체 결승2차전에서 두번째 단식주자로 나와 최근 상승세를 구가하던 홍차옥을 2-0으로 완파, 파란을 일으켰다.
제일모직은 박이 팀동료 김분식과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세계정상의 현정화 홍차옥조를 꺾는 맹활약에 힘입어 한국화장품에 3-1로 역전승,1-1타이를 이뤄 3차전에서 패권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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