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TV토론 끝내 무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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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각 대통령후보들간의 TV토론회가 끝내 무산됐다.
이와 관련,윤관중앙선관위원장은 조만간 유감의 뜻을 나타낼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각 방송사는 방송일 3일전까지 중앙선관위에 방송일시·참가자·토론방법 등을 신고토록 돼있으나 신고시한인 14일을 넘김으로써 TV토론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그동안 KBS와 MBC는 각 후보측 TV토론 담당자들을 불러 토론방법 등에 관해 토의했으나 민자당이 후보 8명 전원참석 형태를 주장한데 비해 민주·국민당은 3당만의 후보토론회 개최를 주장,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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