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도 경쟁력! 남성들에게 꼭 필요한 동안 시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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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성들의 피부과 출입이 부쩍 늘고 있다.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인 만큼 남성들 또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피부는 수분 함량이 여성의 1/3 정도 밖에 되지 않고, 잦은 면도로 인해 피부가 건조하기 때문에 주름이 쉽게 생긴다. 또한 자외선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기 때문에 검버섯 등의 색소질환의 진행도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피부노화를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들이 있기 때문에 젊은 피부로 돌아가는 것은 시간 문제다.

굵은 주름엔 ‘보톡스’와 ‘필러’

남성의 주름의 치료는 주름이 생겨난 부위와 특성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보톡스나 필러 같은 주사요법은 양 미간과 눈가주름에는 보톡스, 입가의 팔자주름에는 주로 필러가 효과적이다. ‘보톡스’는 주름진 부위에 보톡스를 직접 주사하여 주름을 생기게 하는 근육들만 선택적으로 펴주어 주름살을 제거하고, ‘필러’는 말 그대로 움푹 파인 부분을 보충물로 집어넣어 메우는 원리이다. 필러에는 레스틸렌과 매트리덱스, 래디어스 등이 있으며, 1년에서 2년 가량 유지된다. 시술시간은 5~10분 정도로 국소 마취 없이 시술하기 때문에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잔주름에 잡티까지 ‘써마지’,‘플라즈마’

노화로 인한 이마주름에는 일명 열 다림질로 불리는 '써마지 리프트'가 적격이다. 이 시술은 강력한 고주파열이 노화된 콜라겐의 수축을 일으켜 탄력을 회복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이마의 처진 주름과 잔주름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준다. 최근에는 써마지 리프트에 눈가를 전용으로 치료할 수 있는 팁이 추가된 '아이리드 써마지'가 도입되어 윗 눈꺼풀이 처지는 이른바 상안검이완증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주름은 물론 검버섯 같은 잡티까지 고민이라면, ‘플라즈마 피부재생술’을 활용하면 좋다. 플라즈마는 이온화된 기체를 이용해 피부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 피부의 속 조직구조에만 에너지를 전달, 새로운 피부로 재생하도록 촉진하는 원리다. 이 때 피부의 겉에는 열손상을 일으켜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을 치료하고, 안에는 열 변형을 일으켜 새로운 콜라겐을 형성하므로 주름 및 흉터를 치료하고 모공을 좁혀 피부 회춘효과를 극대화시킨다. 플라즈마로 얼굴 전체를 치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5~20분 정도이며, 1회 치료만으로도 피부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한 올이 아쉬운 탈모에는 ‘자가모발이식’

'자가모발이식술'은 머리털 중 탈모를 진행시키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 머리카락을 이용하여 빠져있는 부분을 메우는 원리이다. 환자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모판을 떼듯이 타원형으로 떼어내 봉합을 하고, 떼어낸 머리카락의 모근을 한 올씩 분리해서 탈모 부위에 심는 과정을 거친다. 이식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새로운 머리가 자라나게 되는데 한번 정착한 머리카락은 뒷 머리카락의 수명과 같이 계속 자라므로 같은 부위가 다시 대머리가 될 염려는 없다.

한편 뒷 머리 부위의 모발이 유난히 굵은 환자들의 경우 이마 선을 따라 '레이저'를 이용하면 보다 자연스러운 앞머리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이식 후에는 'MGS'로 불리는 골드 롤러의 두피 자극을 통해 꾸준히 두피 관리를 해주면 더욱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모근을 건강하게 하고 모발의 생장을 돕는 약물인 '메조테라피'나 '레이저'를 활용하면 두피의 혈행을 원활히 하고 탈모를 유발하는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도움말: 초이스피부과 원장•피부과 전문의 최광호 박사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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