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서 9명 참가 「모란 조각심포지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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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사설미술관이 국내 최초로 개최한 국제조각 심포지엄인 「92 모란 국제조각 심포지엄」이 21일부터 8월13일까지 경기도 마석의 모란미술관(0346-(69)7519) 야외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 조각 심포지엄은 완성된 조각작품을 감상하는 전시회와는 달리 작가의 작업과정을 공개하며 완성 후 평가·토론을 벌이는 학술적 전시회다.
모란미술관(관장 이연수)이 지난해 10월부터 공모한 이 조각 심포지엄에는 세계 14개국에서 참가를 신청, 이 가운데 8개국 9명의 조각가가 선정됐다. 국내 작가로는 성동훈(26)·김평식(36)씨 등 2명이 참가한다.
참가작가들은 8월13일까지 머무르며 미술관 현장에서 참가신청시 보냈던 마케트(모형)를 토대로 작품을 직접 제작한다.
참가 외국작가는 게오르규 차프카노프(불가리아)·마크 브뤼스(네덜란드)·미하일 가보(헝가리)·살로 사울(이스라엘)·루치아노 마사리(이탈리아)·두산 크라릭(체코)·알베르토 구즈만(페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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