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션, 새 CI 발표 ‘e-commerce 2.0’ 시대 선언 "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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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3일 서울 - 국내 오픈 마켓의 옥션(www.auction.co.kr)이 기업 CI (Corporate Identity)를 전격 교체하고 ‘e-commerce 2.0 시대’를 선언했다.

옥션은 3일 새로운 CI 발표와 함께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쇼핑을 구현할 수 있는 시대를 ‘e-commerce 2.0’ 으로 규정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시장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옥션이 이번에 새롭게 선언한 ‘e-commerce 2.0’은 웹2.0 시대를 기반으로 하는 커머스로, 크게 신뢰와 편리함을 기본으로 하는 상거래를 기본으로 하는 의미의 Commerce,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기본으로 하는 Contents, 재미와 사용자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하는 Community 등 세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e-commerce 를 말한다.

옥션은 이 같은 3가지 주제를 ‘신뢰 쇼핑’을 기반으로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 아래, 선별된 판매자를 대상으로 옥션이 거래 중에 발생하는 문제를 책임지는 ‘Trust Seller’ 제도와 구매자 입장에서 배송 시스템을 개선한 ‘배송 3.5제’ 등 신뢰강화 프로그램들을 지난해 3분기부터 선보여 왔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관심분야에 따라 제품을 선별하고 추천하는 블로그인 ‘펌블’ 과 쇼핑 노하우를 집대성해 놓은 ‘쇼핑백과’, 그리고 재미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경험을 위해 마련한 이색상품 코너 ‘팝팝, 판매자가 직접 동영상을 꾸며 제품을 소개하는 SCC(Seller Creative Contents)서비스, 여성 전문 패션사이트인 ‘샌시’ 등을 속속 신설했다.

옥션은 이날 새 CI 발표를 ‘e-commerce 2.0’시대로의 진입을 위한 출발신호로 삼고, 지난 6개월 동안 준비해 온 서비스를 기반으로 향후 상표권 모조 제품으로부터 구매자의 보호를 위한 ‘Buyer Protection Program’, 중고장터의 대폭 개선과 결제수단의 다양화, 그리고 보다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개발 등 새로운 쇼핑문화 창출과 고객 지향적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옥션은 이 같은 비즈니스 모델의 경영의지를 새 CI로 형상화, 합리적인 소비문화와 생동감 넘치는 상품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옥션의 활력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세련되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원형의 그래픽은 고객에게 줄 수 있는 수많은 가치와 다양하고 풍부한 상품을 상징하는 ‘스타일 볼’이라는 게 옥션 측의 설명이다.

옥션은 또 이번 CI 교체에 맞춰 “당신이 찾는 모든 스타일”이라는 새 슬로건도 선보였다. 이 슬로건은 고객이 원하는 어떠한 스타일도 옥션에 존재한다는 의미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모든 쇼핑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옥션 박주만 사장은 “웹 2.0 시대의 일반화에 따라 e-commerce 사용자들은 전혀 새로운 개념의 상거래 시장을 요구해왔다” 면서 “이번 CI 개편을 계기로 국내 오픈마켓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향후 시장발전 방향을 제시하는데 역점을 두는 한편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션이 CI를 교체한 것은 1998년 창사 이후 두 번째로, 2000 년 현 CI로 교체 한 후 금번 CI교체 시까지 7 년 동안 직전 CI를 사용해 왔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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