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올림픽 축구 대표 콸라룸프르로 떠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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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8년만의 올림픽 본선 자력 진출이란 꿈을 안고 13일 오전 92바르셀로나 올림픽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18∼30일)이 벌어지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로 떠났다.
오완건 축구 협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 선수단은 10명의 임원과 20명의 선수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
이번 최종 예선에서 5전승으로 스페인행 티킷을 거머쥐겠다는 목표를 세운 한국은 18일 오후 10시 반 (한국 시간)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와 첫 대결을 벌여 그 가능성 여부를 시험받는다.
지난 64년 도쿄 올림픽에 처음으로 자력 진출한 뒤 주최국으로 참가한 88서울 올림픽을 제외하곤 자력에 의한 본선 진출을 이루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들면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선수단 명단
▲단장=오완건 ▲총감독=디트마르 크라머 ▲감독=김삼락 ▲코치=김호곤 ▲선수=김봉수 김용범 이임생 노정윤 김병수 서정원 곽경근 (이상 고려대) 강철 김도훈 (이상 연세대) 황규용 김귀화 (이상 대우) 김인완 (경희대) 신범철 (아주대) 이문석 (인천대) 나승화 (포철) 김기남 (중앙대) 신태용 (영남대) 조정현 (대구대) 이기범 (경북산업대) 한정국 (한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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