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삼 구정 선물로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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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코리아는 7~8년 근 산양삼을 설 선물용으로 내놨다. 대덕 삼마니 산양삼 영농법인이 전북 진안군 대덕산 자락에서 재배한 산양삼(사진)이다.

회사 관계자는 "산양삼은 장뇌삼과 키우는 방식이 다르다. 장뇌삼은 묘삼을 옮겨 심어 키우지만 장뇌삼은 산삼 씨앗을 산속에 뿌려 자연 상태로 7~8년 키워 채취한다"고 말했다.

대덕산 삼마니 영농법인은 1969년부터 산양삼을 재배해 왔다. 고려산삼연구소 한영채 소장은 대덕 산양삼을 두고 "자연에서 재배한 장뇌삼"이라는 감정소견서를 1988년 냈다. 1993년에는 경희대 의과대학 박순영 박사가 "효능이 산삼에 버금간다"는 소견서를 냈다.

대덕산 산양삼은 인삼보다 색과 향이 짙다. 톡 쏘는 맛과 단 맛이 같이 나는 것이 꼭 토종꿀을 먹는 것 같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덕산은 토양.강우량.기온.고도 등 삼이 잘 자라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산양삼 품질이 좋다. 정성이 깃든 설 선물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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