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 태극마크 되찾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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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비운의 스타」윤현(상용양회) 이 맞수들을 차례로 제치고 우승, 한국유도 최경량급 간판스타로서의 관록을 과시했다.
윤은 15일 88체육관에서 개막된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을 경한 제30회 전국체급별유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60㎏급 최종결승에서 지난해 쇼리키컵 우승자인 안효광(체과대)을 판정(3-0)으로 꺾고 정상을 지켰다.
이로써 지난달 1차 선발전에서 우승한 윤은 국가대표로 최종 확정돼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확보하게 됐다.
월등한 기량우세에도 불구하고 86, 90아시안게임 출전티켓을 놓치는 등 불운을 겪었던 윤은 이날 준결승에서 배경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김종만(상무)을 판정(2-1)으로 물리친 후 승자결승에서 안효광을 안다리후리기 효과로 제압, 최종결승에 진출했다.
윤은 최종결승에서 김종만을 꺾고 오른 안효광과 다시 맞서 시종 우세한 경기끝에 판정으로 이겼다.
첫날 각 체급우승자 (15일 88체육관) ▲남자60㎏급=윤현(쌍용양회) ▲동65㎏급=배상일(체과대) ▲동71㎏급=정훈(체과대) ▲여자48㎏급=유희준(비봉고) ▲동52㎏급=박미희(비봉고) ▲동56㎏급=정선 용(체과대) ▲동61㎏급=조민선(한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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