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립,청렴 지키면 국민이 신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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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왼쪽부터 이주성 전 국세청장, 이용섭 건교부 장관,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 서영택 전 건교부 장관, 고재일 전 건교부 장관,전군표 국세청장, 추경석 동우회장, 임채주 전 국세청장, 이건춘전 건교부 장관, 손영래 전 국세청장, 구종태 전 국회의원, 김정부 전 국회의원. [사진=김성룡 기자]

전.현직 국세청 공무원들의 모임인 국세동우회가 4일 국세청 15층 연회장에서 신년 모임을 열었다. 국세동우회 신년회는 5개 지방청별로 열렸으며 이날 전국적으로 7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치사를 통해 "40년간 여러 선배의 헌신과 노력이 오늘날의 국세청을 만들었다"며 "지난 2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세수 문제는 이제 2조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돼 어려움을 넘겼다"고 말했다.

전 청장은 이어 "올해도 국세청 전 직원은 국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을 바탕으로 세계에 우뚝 서는 초일류 국세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경석 국세동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세청 전.현직 가족들이 신년 인사를 겸해 정담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국세청 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세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용섭 건교부 장관은 "국세청 직원은 두 가지만 지키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며 "그것은 정치적 중립과 청렴"이라고 강조했다.

글=김창규 기자<teenteen@joongang.co.kr>
사진=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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