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백 전용 화장품도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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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만 잘 관리하면 피부 미인이 된다고들 생각한다. 하지만 이만으로는 어림없다. 생얼 미인이 되려면 모공도 주름만큼이나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주름은 보톡스.리프팅 등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한번 넓어진 모공은 좀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보통 여자 나이 26세 정도부터 피부 속 콜라겐이 줄어들면서 탄력을 잃어 모공이 점차 넓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모공이 넓어졌다고 느꼈을 때는 이미 관리시기를 놓친 뒤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모공 관리는 젊을 때부터 꾸준히 하는 게 좋다.

오르비스는 모공 관리 화장품 '포어존 컨트롤 에센스'(사진 (下))를 최근 새로 내놨다.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를 탱탱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월도잎 원액과 율무 원액이 함유돼 있다. 월도잎 원액은 피부 속 콜라겐 감소를 막는 기능을, 율무 원액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피부 재생을 돕는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이 에센스에는 오이풀 원액도 들어 있다. 이 원액은 피부 조임 효과가 있어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나타나는 피부 처짐도 커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오이풀 원액에는 타닌.사포닌 성분이 들어있어 항산화.소염.항균 등의 작용을 한다.

이 에센스는 기름기가 없는 '오일 컷(oil cut)' 화장품이어서 피지 걱정도 덜어준다. 오일은 피부에서 산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모공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오르비스는 이 에센스(20g)를 내년 1월 31일까지 2만6000원에 판매한다. 2월 1일부터는 2만8000원이다.

오르비스는 일본의 화장품 메이커다. 일본에서도 통신판매만 한다. 유통비용을 줄여 고객에게 그 혜택을 주기 위해서다. 한국에서도 물론 전화와 인터넷(www.orbis.co.kr)으로만 화장품을 판매한다. 1개만 주문해도 전국 어디든 무료로 배달해준다. 포장 속에 샘플이 들어있어 미리 테스트할 수 있다. 포장을 뜯어 사용했어도 30일 이내면 반품.환불해준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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