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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하마스 지하 터널 입구 800여개 발견…500여개 파괴”

중앙일보

입력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 알시파 병원 지하에서 발견한 하마스 터널 내부.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 알시파 병원 지하에서 발견한 하마스 터널 내부.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소탕을 위한 지상전 과정에서 지금까지 800여개의 지하 터널 입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SNS 엑스(X)를 통해 “10월 말 가자지구 지상전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800여개의 터널 입구를 발견했다. 이 가운데 500여개는 폭파하거나 봉쇄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터널 가운데 다수가 하마스의 전략 자산과 연결되어 있었다면서 입구를 파괴하는 동시에 공습을 통해 수백㎞ 구간을 무너뜨렸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터널 입구는 민간인 거주 구역에 있었다”며 “특히 학교, 유치원 등 교육기관과 이슬람사원, 운동장 인근에 있는 경우도 많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는 하마스 테러 조직이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활용하거나 테러 활동을 은폐하는 데 사용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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