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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유대교 명절을 노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새벽 기습으로 이스라엘 본토가 사상 초유의 피해를 보았다. “하마스를 파괴하겠다”며 전쟁을 선언한 이스라엘은 예비군 동원령을 내리고 가자지구를 완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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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10:24

이스라엘 "알시파 병원 내부서 무기 발견"…급습 후 철수한 듯

이스라엘이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 알시파 병원을 급습, 내부에서 무기를 발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국 MSCNBC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IDF는 이날 저녁 알시파 병원 군사작전을 수행한 지상군 병력을 철수시켜 외곽 지역에 재배치했다고 AFP 통신이 병원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앞서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을 군사작전 거점으로 쓴다"고 발언해 사실상 이스라엘의 병원 공격을 공개적으로 승인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중재자 카타르 "사흘 휴전 조건으로 인질 50명 석방" 양측 제안

이스라엘과 무장단체 하마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맡아온 카타르가 사흘간 휴전하는 조건으로 인질 50명을 석방하는 안을 양측에 제안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지난달 하마스의 공격 이후 최대 규모의 인질 석방이 이뤄지게 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카타르는 서방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중동 무장단체 수장들에게 자국 내 체류를 허용하는 등 독특한 외교적 입지를 쌓으며 이번 전쟁에서도 중재자 역할을 맡아왔다.

[LIVE] NSC·FBI까지…美행정부 500여명 바이든에 반기

하마스,알시파 병원 연료 거부 이스라엘 주장 부인 12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스라엘군(IDF)은 연료가 떨어져 운영을 중단한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에 연료 300리터(79.25갤런)를 전달했으나 하마스 측이 이를 거부했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네타냐후 "알시파 병원에 연료 300리터 주려 했으나 하마스가 거부" 12일(현지시간) 연료 부족으로 운영이 중단된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에 대해 이스라엘이 "연료를 공급하려고 했으나 하마스가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헤즈볼라 실수하면 베이루트가 가자지구가 될 것" 경고 11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날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사무총장)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후 행한 두 번째 연설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침략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에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전선을 확대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가자지구에 연료 트럭 들어왔다…이·팔전쟁 이후 처음

가자지구에 연료가 공급된 건 지난달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 전쟁이 발발한 이후 처음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스라엘 국방부는 ‘연료 반입 절대 불가’ 방침을 바꿔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2만 4000리터의 연료 반입을 허용했다. 이에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내 구호물자가 어렵게 도착했으나 이를 수송할 연료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연료 반입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48시간 안에 구호 활동은 중단된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강력 지지에도…미국인 68%, 이스라엘 지원에 '싸늘'

미국 내에서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여론이 하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입장을 보이고 있음에도 미국 내 여론은 정반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반면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며 "하마스에 이익이 되는 휴전에는 반대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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