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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하키, 9년만의 은메달…중국에 0-2 분패

중앙일보

입력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2 아시안게임 여자 하키 대한민국과 중국의 결승전. 한국 안수진이 중국 선수와 공 다툼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2 아시안게임 여자 하키 대한민국과 중국의 결승전. 한국 안수진이 중국 선수와 공 다툼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하키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9년 만에 은메달을 따냈다.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여자 하키 결승전에서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홈팀 중국을 만나 0-2로 패배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초반인 1쿼터 7분에 중국 천이에 내준 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4쿼터 중반까지 1골 차를 유지하며 팽팽하게 맞서던 한국은 경기 종료를 6분 남기고 중국 쩌우메이룽에게 추가 실점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이 은메달, 남자 대표팀이 동메달을 따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노메달’을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 2014년 인천 대회 결승에서 중국과 경기해 우승했지만, 2018년엔 1-2로 지며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당시 상대도 중국이었다.

중국은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가져갔다. 한국은 내년 1월 열리는 최종 예선을 통해 올림픽 본선에 도전할 기회가 남았다.

한국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선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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