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한 인쇄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2개와 참고서 210만 부를 태우고 하루 만에 진화됐다.
22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쯤 세종시 연동면 인쇄 공장 지대의 불길을 모두 잡았다.
화재로 공장 내 24개 건물 중 2개 가설 건축물과 창고동 등 2300여㎡와 참고서 210여만 부가 소실됐다.
전날 0시 46분쯤 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전 1시 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오전 3시 48분 큰 불길을 잡았다.
창고 안에 쌓여 있는 책에 붙은 불이 잘 꺼지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차량 45대, 인원 204명을 투입해 잔불 정리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