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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 연 민주 "이상민 해임안 처리한다...尹 거부땐 탄핵소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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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예정대로 처리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연 의원총회에서 이 장관에 대한 문책 방식을 해임건의안으로 할지 탄핵소추안으로 할지를 두고 의견을 수렴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수진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의원님들께서 이 장관에 대해 해임건의안으로 처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8일, 9일 본회의때 해임건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라며 "이후 국정조사가 이어지면서 대통령께서 해임건의안을 무겁게 받아들여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탄핵소추안 발의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임건의안을 내면 대통령께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해임건의안과 관계없이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는 제대로 이뤄져야하고 그것이 국민들과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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