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경자청, 동아대와 지역발전 업무협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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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9일, 동아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지역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수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지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서도 서로 힘을 모은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1500여개의 국내기업과 148개의 외국인투자기업이 밀집해 있는 부산 경제의 중심축으로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단지 위주의 주변 환경 탓에 젊은 세대의 눈길을 끌지 못해 많은 기업들이 신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경제자유구역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세미나와 특강을 통해 이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알리고 관내 우수 기업을 소개하는 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아대학교는 ‘물류·비즈니스 중심 실현’을 위한 연구·자문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의 발전에 협력하고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기업 맞춤형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김기영 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 기업의 성장과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경자청과 동아대학교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낼 것이며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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