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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품질만족지수] 2050년 온실가스 60% 감축 … ESG경영 앞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포틀랜드 시멘트 부문

한일시멘트가 ‘2022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포틀랜드 시멘트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13년 연속 수상이다.

한일시멘트는 연간 810만t의 시멘트 생산 능력을 갖춘 국내 탑티어 시멘트 기업이다. 지난 8월엔 ‘2021 한일시멘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3월 구성한 ‘ESG경영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영원칙과 방침, 실천과제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해 온 한일시멘트는 보고서를 통해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공개했다. 우선 국가 온실가스 감축 전략에 따라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30%, 2050년까지 60%를 감축한다. 2025년까지 친환경 설비에 2710억원을 투자해 순환자원 활용 설비 확대,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 도입 등을 추진한다.

한일시멘트는 자원 재활용,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 제품 생산에도 힘쓰고 있다. 단양공장은 시멘트 제조 시 배출되는 고온을 이용한 폐열발전설비를 가동해 공장 전력 사용량의 약 30%를 대체하고 있다. 포항공장과 평택공장에서 생산하는 고로슬래그시멘트는 제철소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고로슬래그를 활용한 자원순환형 친환경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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