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무시해" 흉기 들고 술자리 나갔다…동네 후배 살해뒤 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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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라인 그래픽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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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경찰서는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동네 후배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50대 A씨를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23분께 사천의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50대 동네 후배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평소 자신에게 반말하고 욕설을 하는 등 무시한다고 느껴 앙심을 품고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범행 이후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경찰은 탐문 등으로 그의 신원을 특정해 연락, 자수를 권유했다. 이에 A씨는 범행 약 4시간 만인 같은 날 오전 5시 15분께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추가 수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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