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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펠로시 방문은 미국의 바위처럼 단단한 지지 보여줘…환영한다”

중앙일보

입력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2일 밤 대만 쑹산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려오는 모습. AP=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2일 밤 대만 쑹산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려오는 모습. AP=연합뉴스

대만 총통실은 2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문에 대해 “대만-미국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총통실은 차이잉원 총통이 3일 오전 집무실에서 펠로시 의장을 만난 후 오찬을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펠로시 의장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펠로시 의장의 방문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바위처럼 단단한 지지를 보여주며 대만-미국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펠로시 의장 일행이 탄 비행기는 이날 밤 10시 44분(현지시간)께 대만 쑹산공항에 착륙했다.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이 공항으로 펠로시 의장을 맞았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은 1997년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 이후 25년 만에 대만을 찾은 최고위급 미국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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