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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정차된 지게차 미끄러져…서 있던 50대 운전자 사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경북 경주에서 정차해 둔 지게차가 미끄러져 50대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6분쯤 경북 경주시 인왕동의 한 공사장 인근에서 자재 하역을 위해 멈춰둔 지게차가 트럭 쪽으로 미끄러졌다.

당시 운전기사는 다른 60대와 함께 지게차를 등진 채 공사 관련 대화를 하고 있었다.

사고를 감지하지 못한 이들은 순식간에 트럭과 지게차 사이에 끼였고, 지게차 운전자는 갈비뼈와 배, 가슴 등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함께 있던 60대는 양팔을 심하게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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