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학계 원로 안병만 전 장관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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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안병만

안병만

원로 행정학자이자 교육자인 안병만(사진)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31일 별세했다. 81세.

충북 괴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 서울대 법대 행정학과를 마치고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75년 한국외대 교수로 임용돼 1994~1998년, 2002~2006년 두 차례에 걸쳐 총 8년간 총장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년 8월 기존 교육부와 과학기술부를 합친 교육과학기술부의 장관을 지내면서 공교육 살리기와 사교육 억제에 노력했다.

유족으로 부인 박정희씨, 자녀 안정훈 김앤장 변호사, 안정아 명지대 교수가 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3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경기 이천시 장호원의 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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