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버스]종이 비행기 날리는 문 대통령…3년 만에 청와대에서 열린 마지막 어린이날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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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멋진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뛰어놀면 좋겠다는 대통령 할아버지의 소원이 이뤄지게 되어 정말 뿌듯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청와대 어린이 초청행사에서 아이들과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청와대 어린이 초청행사에서 아이들과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청와대로 어린이들을 초청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어린이날 행사다.

문 대통령이 어린이들과 주먹 인사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이 어린이들과 주먹 인사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이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청와대 어린이 초청행사'에서 어린이들과 큰공 굴리기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벽지 분교및 개교 100주년을 맞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초청됐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이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청와대 어린이 초청행사'에서 어린이들과 큰공 굴리기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벽지 분교및 개교 100주년을 맞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초청됐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그간 정부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들을 직접 청와대로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진 2020년과 2021년은 비대면 행사로 대체했다. 방역 단계가 완화되고 지난 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청와대 초청 행사가 열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어린이날 행사에서 "내년에는 우리 어린이 여러분들이 청와대에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이 한 어린이에게 모자를 전해주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이 한 어린이에게 모자를 전해주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정숙 여사가 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청와대 어린이 초청행사에서 청팀. 백팀 어린이들과 운동회에 참여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정숙 여사가 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청와대 어린이 초청행사에서 청팀. 백팀 어린이들과 운동회에 참여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날 강원도 평창 도성초등학교, 충북 옥천 동이초등학교 우산분교장 등 벽지 분교 7개 학교 90여명의 어린이가 청와대를 찾았다. 개교 100주년을 맞은 경북 청도 풍각초등학교 학생들과 지난해 문 대통령이 직접 초청을 약속했던 충남 청파초등학교 녹도분교와 강원 도성초등학교 학생들도 포함됐다.

문 대통령이 볼풀공농구 등 운동회에 참여 하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이 볼풀공농구 등 운동회에 참여 하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이 초청된 한 어린이와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이 초청된 한 어린이와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어린이들은 군악대 연주에 맞춰 청와대로 입장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녹지원에서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함께 공 던지기, 보물찾기, 종이 뒤집기 등의 놀이를 즐겼다. 이어 색색의 종이비행기를 접어 함께 하늘을 향해 날렸다.

문 대통령 내외가 어린이들과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 내외가 어린이들과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과 어린이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과 어린이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어린이날 청와대 어린이 초청행사는 지난 1981년부터 시작됐다. 오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한다. 이에 40여년 넘게 이어진 청와대 어린이날 행사는 이번 초청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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