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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임성훈 확진…23년만에 첫 녹화 불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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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방송인 임성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3년 만에 처음으로 '세상에 이런 일이' 녹화에 불참했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측은 26일 "임성훈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최근 녹화에) 자리를 비웠다"라며 "그간 단 한 번도 녹화에 빠지지 않으며 23년 동안 MC 자리를 지켰던 임성훈은 이날 방송에 출연하지 않게 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박소현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자리를 비웠던 상황에서도 꿋꿋이 MC 자리를 지켰던 임성훈 역시 코로나19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 추석특집 방송에서 72세의 나이에도 무에타이를 연마하며 몸을 단련하고 있다고 밝힌 임성훈은 '세상에 이런 일이' 측을 통해 이번 녹화 불참에 큰 아쉬움을 드러내며 "건강에 자만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최근 녹화는 MC 박소현과 패널 이윤아 아나운서만 참석해 진행했다. 박소현은 단독 진행을 어색해하며 NG를 내는 등 임성훈에 대한 공백을 아쉬워했다.

제작진은 "박소현을 비롯해 제작진 모두 임성훈의 불참을 안타까워했다"라며 "다만 프로그램의 상징이기에 오늘(26일) 방송을 통해 잠깐이라도 얼굴을 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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