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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이재명 지킴이'"…민주, '김은혜 대항마' 오늘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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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6·1지방선거 경기지사 경선 후보. 염태영, 조정식, 김동연, 안민석(왼쪽부터). [오마이뉴스TV 캡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6·1지방선거 경기지사 경선 후보. 염태영, 조정식, 김동연, 안민석(왼쪽부터). [오마이뉴스TV 캡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6·1 지방선거에 나설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을 완료한다. 민주당 선관위는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경기지사 후보 경선(권리당원 50%·일반국민 50%)을 진행했다.

경선에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안민석 의원·염태영 전 수원시장·조정식 의원(가나다 순)이 참여했다. 이들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자는 27∼30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이들은 전날 진행된 2차 TV토론회에서 저마다 '이재명 지킴이'를 자처했다.

오마이뉴스TV 초청 2차 토론회에서 김 전 부총리는 "이재명 전 지사가 도정을 펼치며 공정과 복지, 평화의 가치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며 "지난 대선에서 이 전 지사와 연대한 제가 그의 가치를 발전시키고 김동연식 생활밀착형 도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 전 지사가 추진한 보편적 복지를 계속 잇고, 특히 무상교복 외에 무상체육복과 무상가방을 지급할 것"이라며 "이 전 지사의 꿈이었던 반도체 경기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 전 시장은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비서관, 수원시장 3선, 당 최고위원으로 중앙정치와 지방자치를 경험한 유일한 후보"라며 "이 전 지사처럼 으뜸 경기도정을 만들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 전 지사의 인수위원장을 맡아 경기도정 4년을 설계했다"며 "큰판에서 큰 싸움을 한 제가 지지층 100%를 결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후보자는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직을 두고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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