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양자 가상대결에서 여야 후보가 박빙의 대결을 펼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JTBC가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남녀 1012명에게 설문한 결과 국민의힘에서 유승민 후보가 나올 경우엔 41.3%의 지지를 받아, 김동연 후보 (39.3%)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에서 김은혜 후보가 나올 경우 41.2%의 지지를 받았고,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43%를 기록했다.
경기도지사 후보로 가장 선호하는 사람이 누군지 물었더니 국민의힘 김은혜 예비후보가 25.6%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국민의힘 유승민 예비후보 15.3%,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예비후보 12.7% 순이었다.
경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각 당 후보 적합도도 조사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선 김동연 예비후보가 35.3%로 가장 높았고 염태영ㆍ안민석 예비후보는 각 9.8%, 조정식 예비후보는 3.4%순이었다.
국민의힘에선 유승민 예비후보가 36.1%, 김은혜 예비후보 32.5%로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58.6%로 유승민 후보(30.8%)에 비해 크게 앞섰다.
대구에서도 18세 남녀 808명에게 대구시장으로 누구를 선호하는지 물었더니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가 40.3%로 가장 높았다. 같은 당 김재원 예비후보는 15.9%, 유영하 예비후보는 12.8%였고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서재헌 후보 8.7% 순이었다.
국민의힘 후보적합도 조사에선 홍준표 예비후보가 42.6%로 가장 높았고, 김재원 예비후보 18.4%, 유영하 예비후보 14.6% 순이었습니다. 응답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국한하면 홍준표 후보가 절반에 가까운 47%를 기록했고 김재원 예비후보는 23.8%, 유영하 예비후보는 17.4% 순이었다.
글로벌리서치의 이번 조사는 무선 100% 휴대전화 안심번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경기도 9.5%, 대구 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