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이미 벗었다…韓 2주 뒤 논의, '노마스크' 나라 어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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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시청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한 시민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한 시민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오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제외한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는 가운데, 해외 다수국가에선 이미 마스크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16일 '국외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현황'을 통해 "미국·영국·독일·프랑스·싱가포르·뉴질랜드·일본 등 국가에서는 실외 마스크 의무화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뉴질랜드·싱가포르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아직 남아있으며, 미국·독일·프랑스 등은 대중교통과 같은 일부시설에서만 실내 마스크 착용을 시행 중에 있다.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 모임·행사·집회·종교시설 인원 제한 등 거리두기 지침을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추후 코로나19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 한 뒤 2주 뒤 해제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했다. 아직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유행 방지 효과가 뛰어나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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