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2만5846명…위중증 999명, 이틀연속 900명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만5846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610만489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4만8443명보다 2만2597명 적다.

금요일 발표(집계일로는 목요일) 신규 확진자가 2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5일(16만5886명) 이후 7주 만이다.

신규 확진자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세를 보인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999명으로 전날(962명)보다 37명 많지만, 이틀 연속 세자릿수였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64명으로, 직전일(318명)보다 54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16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 14일 오후 서울의 한 의료기관에서 한 어르신이 4차 백신을 맞고 있다. 연합뉴스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 14일 오후 서울의 한 의료기관에서 한 어르신이 4차 백신을 맞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12만5832명, 해외유입 1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3만2584명, 서울 2만1450명, 인천 6690명 등 수도권에서만 6만724명(48.3%)이 나왔다

지난 9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5536명→16만4458명→9만917명→21만736명→19만5402명→14만8443명→12만5846명이다.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16만191명이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고 의료체계도 안정화됐다고 판단해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에 대한 제한이 모두 사라진다. 25일부터는 영화관·종교시설 내 음식 섭취 제한도 풀린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는 2주 후 방역 상황에 따라 해제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