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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규모 디도스 공격…정부·은행 등 웹사이트 마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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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기가 게양돼 있다.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국기가 게양돼 있다.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정부‧의회‧외교부 및 주요 은행 웹사이트가 23일(현지시간)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받아 마비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전환부 장관 미하일 페도로프가 "오후 4시쯤 의회와 정부·외교부 웹사이트가 접속 중단됐고 국방·내무부 등도 일부 장애를 겪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디지털전환부는 은행들도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주 국방 부문을 포함한 정부 기관에 대한 대규모 해킹 공격이 준비 중이라는 온라인 경고를 목격한 바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우크라이나 국방부 웹사이트 등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우크라이나는 그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한 바 있다.

이날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직후 주 정부와 지방정부, 민간 기업 등을 겨냥한 러시아 측의 랜섬웨어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한편 이날 우크라이나 키예프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직원들을 철수시키기 시작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이 보도했다. 전날 러시아 외무부가 발표한 공관 직원 대피 계획에 따른 후속 조처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 외교관이 여러 차례 공격 대상이 됐고, 키예프의 대사관 건물이 공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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