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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우크라이나 전쟁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전선과 전황,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시아의 맞대응, 갈라진 세계와 신음하는 경제 등 지구촌의 시시각각을 뉴스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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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5 00:36

시민과 셀카 찍고 떠났다...푸틴 굴욕 준 '도살자'의 반란 이유

24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무장 반란을 주도한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62)은 푸틴 대통령이 키운 인물이다. 교도소 출소 후 핫도그 판매상, 레스토랑 사장을 거친 프리고진은 푸틴의 권력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해 5만 명의 용병을 이끌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기에 이르렀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푸틴의 다른 측근인 체첸공화국의 수장 람잔 카디로프는 "프리고진의 딸이 원하는 토지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당국이 제공하지 않자 프리고진이 격분해 이번 일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러 용병에 무기 줬더니 러로 총구 돌렸다…꼬여버린 北의 침묵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이 일으킨 반란이 하루 만에 일단락됐지만 그간 바그너 그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한 몸으로 보고 무기 등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던 북한이 적잖이 당황했을 거란 분석이 나온다. 한때 푸틴의 '살인 병기'로 불렸던 바그너 그룹과 북한의 대표적인 연결 고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무기 거래' 정황 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원하던 시나리오는 미ㆍ중 경쟁이 격화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 반미 연대가 공고해지는 것이었는데, 현재는 이와 딴판으로 미ㆍ중 갈등이 대외적으론 조정 국면으로 들어가고 러시아는 전장에서 밀릴 뿐 아니라 내부 반란까지 일어난 상황 "이라고 진단했다.

예뻐하던 '사냥개'에 물릴 뻔…짖어도 단속 안 한 푸틴의 위기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는 25일 중앙일보에 "우크라이나와 중요한 전쟁 중인 상황에서 러시아 내부 반란으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건 푸틴 대통령과 체제에 리스크를 드러낸 것"이라며 "반란군의 후퇴로 일단 큰 위기는 모면했지만, 이번 내분의 여파가 상당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모스크바발 분석 기사에서 "1999년 12월 31일 푸틴이 대통령 권한대행에 임명된 이후 이처럼 극적인 도전에 직면한 적이 없었다"며 "이번 사태는 푸틴이 23년간 러시아를 통치하면서 구축한 비공식 권력구조(informal power structure)의 놀라운 결과"라고 짚었다. 이번 사태로 푸틴식 통치 방식의 심각한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러시아 엘리트 집단에 대한 푸틴의 통제력이 약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러시아 무장반란 직후 중·러 외무 만났다…“공통 관심사 논의”

중국 외교부장과 러시아 외무차관이 중국에서 만났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친강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을 만나 회담했다. 루덴코 차관의 이번 중국 방문이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무장 반란' 바그너그룹…"용병 5만명, 그 중 80% 교도소 출신"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무장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그룹은 5만명의 전투원을 보유한 민간 용병 기업이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PMC(민간군사기업) 바그너'라는 공식 명칭을 가진 이 기업은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리주의 세력을 지원하면서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 1월 바그너그룹이 우크라이나에서 5만명의 전투원을 지휘하고 있으며 전쟁에서 핵심 세력으로 부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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