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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관련 확진자 사흘간 107명…베이징 조직위 전전긍긍

중앙일보

입력

베이징올림픽 선수촌 출입구에서 방역 요원들이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베이징올림픽 선수촌 출입구에서 방역 요원들이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온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사흘 간 선수단, 취재진 등 올림픽 대회 관계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31일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사흘 간 대회 관계자 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36명 가량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각국 선수단 중 47명(공항 검사 40명ㆍ폐쇄루프 내 7명), 기타 대회 관계자 60명(공항 검사 40명ㆍ폐쇄루프 20명) 등 총 10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로 범위를 확장시키면 누적 확진자 수는 176명에 이른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해 열린 도쿄 여름올림픽 개회식 직전 3주간 올림픽 관련 확진자가 총 121명이었던 점을 지적하며 “베이징 대회 관련 확진자 수가 지난해 도쿄올림픽의 같은 기간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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