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2022]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 신사업 발굴 집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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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GS는 SaaS 기반의 협업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사업에 친환경 경영을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사진은 GS건설이 준공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사진 GS그룹]

GS는 SaaS 기반의 협업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사업에 친환경 경영을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사진은 GS건설이 준공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사진 GS그룹]

허태수 GS 회장은 지난 1일, 미래 신성장 사업 강화에 방점을 찍으며 2022년도 임원인사를 내정했다. GS그룹 계열사 전반에서 신사업을 발굴·추진할 인력을 과감하게 영입하거나 승진시켰다. GS그룹의 지주사인 ㈜GS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설립을 위해 국제적인 기업인수합병을 이끌었던 투자전문가를 외부에서 영입했다.

허 회장은 올해 초부터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으로 신사업 발굴에 매진할 것”을 강조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 ▶변화에 적응할 조직 구축을 위한 업무 방식 개선 등을 당부했다.

이런 전략에 맞춰 GS는 올해 잇달아 신사업 투자를 결정했다. 지주사인 ㈜GS가 지난 8월 휴젤에 지분을 투자하며 의료바이오 사업 진출을 선언한 것이 대표적이다.

GS는 언택트 오피스 구현에 힘쓰고 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의 협업 솔루션을 도입해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을 시작했다. GS칼텍스는 가상현실(VR)을 정유업에 접목해 경쟁력을 확보하며 디지털 전환에서 앞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GS 각 계열사는 친환경 경영을 사업에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GS건설은 2022년까지 이차전지에서 유가금속을 연간 4500t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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