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왜 尹에 기대하지 않을까" 尹디스하며 컴백한 윤희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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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대기구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 위원장으로 컴백하는 윤희숙 전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대기구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 위원장으로 컴백하는 윤희숙 전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2030은 왜 아직 윤석열에게 내일을 기대하지 않을까."

14일 출범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대기구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내.기.대)가 출범식에서 던질 질문이다. 2030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는 각오로 만든, 나름의 '셀프디스' 토론이다.

13일 국민의힘은 윤희숙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내.기.대' 위원회가 14일 오후 7시 30분 발대식을 연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당 공식 유튜브채널인 '오른소리'를 통해 생중계되고, 윤 위원장과 2030세대 패널, 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다. '셀프디스' 토론에선 유튜브 댓글을 통해 시청자들과도 소통한다.

'내.기.대' 위원회는 미래세대 현장 활동가들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일자리·부동산·교육·연금·신산업규제·환경 등 개혁과제들에 대해 현장중심의 소통을 통해 윤 후보에게 미래세대가 원하는 정책제안을 할 예정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뉴스1

윤 위원장은 "미래세대의 시선으로 핵심 개혁과제를 제기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의 단초를 놓고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의 공감대를 도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30세대엔 투표 유보층이 가장 많다"며 "그들의 생각을 제대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미래상과 개혁 정책의 싱크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윤석열 후보가 구현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국민에게 펼쳐 보이고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아고라"라며 "주로 미래 세대의 시각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가 무엇인지 뽑아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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