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그린카부품기술센터, 지역혁신프로젝트로 경북 자동차부품 기업 ‘숨통’ 틔웠다

중앙일보

입력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 그린카부품기술센터가 고용노동부 지역혁신프로젝트 ‘차체/섀시 첨단 고도화를 위한 생산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경북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고용환경을 개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차체/섀시 첨단 고도화를 위한 생산개선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지역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북 지역의 고용 생태계에 새롭게 활기를 불어넣고자 기존의 정형화된 인력양성, 기술지원 방식을 벗어나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의 생산 환경 개선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자동차 시장의 중심이 전기차로 옮겨가기 시작하면서 탈(脫) 내연기관을 추진함에 따라 경북 자동차부품 업계는 생존의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경북테크노파크 그린카부품기술센터는 올해 3월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하여 11월 현재까지 지역기업 총 14개사를 대상으로 금형, 공정개선, 시제품 제작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경북테크노파크 담당자는 당초 매출 20억 원, 고용 42명 증가를 목표로 하였으나, 약 24억 원의 매출 신장과 74명 신규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사업 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경주에 소재한 지원기업 ㈜신성이앤아이(대표 배현우) 담당자는 “사출공정 개선을 통해 불량률을 줄이고 원가를 절감하여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 지원효과로 품질 및 유관부서 직원 3명을 신규로 채용하였다.”고 밝히며, “경북테크노파크에서 공정개선 지원 뿐 아니라 기술자문, 과제 수행 등 다방면에서 기업경영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경북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미래자동차 시장으로의 전환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와 혁신에 사활을 걸고 있다. 차체/섀시 첨단 고도화를 위한 생산개선 지원사업은 기업의 숨통을 틔우기 위한 발판”이라고 말하며, “경북 자동차부품 산업 전반이 변화의 기로에 서있는 만큼, 경북테크노파크 역시 지역기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