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개인 11번째 수상

중앙일보

입력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센터 박지수(23)가 개인 통산 11번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2일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에 박지수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WKBL 1라운드 MVP로 뽑힌 KB국민은행 박지수. 김경록 기자

올 시즌 WKBL 1라운드 MVP로 뽑힌 KB국민은행 박지수. 김경록 기자

박지수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83표 중 64표를 얻어 팀 동료 김민정(19표)을 제치고 올 시즌 첫 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됐다. 개인 통산 11번째이자 현역 최다 수상이다. 통산 1위인 신정자(12회) 기록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박지수는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9분 56초를 뛰면서 20.2점, 15.8리바운드, 5.2어시스트, 1.0스틸, 1.8블록을 기록했다. 39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박지수의 활약을 앞세운 KB는 1라운드에서 5전 전승을 올렸다.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정하는 기량발전상(MIP)은 KB 가드 허예은(20)이 1라운드 수상자로 결정됐다. 허예은은 총 34표 중 19표를 받아 부산 BNK 김진영(6표)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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