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창단 첫 승 기념 홈경기 입장 수익금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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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사진 한국배구연맹]

9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사진 한국배구연맹]

창단 첫 승을 따낸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홈경기 관중 수익금을 기부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 승을 기념해 오는 1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 홈경기 관중 입장 수익금 전액을 연고지 광주·호남지역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자프로배구 제7구단으로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9일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5연패 이후 창단 첫 승을 거뒀다. 1최하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지만 1라운드를 6위로 마치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기분 좋은 첫 승의 감동을 기부로 이어간다. 페퍼저축은행은 앞서 광주광역시와 배구단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유소년 배구팀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13일 현대건설전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현식, 정해영을 시구자로 초청했다. 당일 입장객 중 선정된 24명에게는 KIA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야구공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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