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움-1자책골 유도' 손흥민, 킹 오브 더 매치

중앙일보

입력

애스턴 빌라전에서 2골에 관여한 손흥민(가운데). [AFP=연합뉴스]

애스턴 빌라전에서 2골에 관여한 손흥민(가운데). [AFP=연합뉴스]

2골에 관여한 손흥민(29·토트넘)이 경기 최우수 선수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최고 평점 9, 상대 감독 "차이는 손"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26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맷 타겟의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토트넘은 3연패를 끊고 8위(4승3패)로 올라섰다.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는 손흥민을 ‘킹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 손흥민은 1만427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가장 많은 65.1% 지지를 얻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 1라운드, 왓포드와 3라운드에 이어 시즌 세 번째 ‘킹 오브 더 매치’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손흥민. [사진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프리미어리그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손흥민. [사진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 9점을 부여하면서 “왼쪽 측면에서 끊임 없이 위협적이었고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도왔다. 후반에도 많은 기회를 잡았고 완벽한 낮은 크로스로 자책골을 유도했다”고 평가했다.

딘 스미스 애스턴 빌라 감독은 BBC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차이는 토트넘은 피치에 훌륭한 선수 손흥민이 있었다는 점이다. 그는 훌륭하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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