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코로나19] 신규확진 1375명…62일째 네자릿수 확산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출입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한 일시 영업 중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출입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한 일시 영업 중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75명으로 62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며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375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26만1778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일) 1490명보다 115명 감소한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8월 30일 월요일)의 1485명과 비교하면 110명 적다. 휴일 확진자로는 8월 첫째 주(2일) 1218명을 기록한 이후 5주 만에 최저치다.

그러나 이번 주 역시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일시 줄어든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방대본 분석이다. 주간 환자 발생 패턴 상 대개 주 중반이 시작되는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흐름을 보인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는 데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9월 19~22일)를 앞두고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오는 10월 3일까지 연장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이 1351명, 해외유입이 24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462명, 경기 398명, 인천 80명 등 수도권이 940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 중 69.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남 61명, 경남 57명, 부산 51명 등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327명을 기록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8명으로 전날 363명보다 줄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 1211명을 기록한 이후 6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370명→2024명→1961명→1709명→1804명→1490명→1375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일일 검사자 및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일일 검사자 및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