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햄스트링 이상 없다

대한축구협회가 확인한 결과, 손흥민의 햄스트링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29·토트넘)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축구협회 두 차례 선수 확인

24일 대한축구협회 따르면 손흥민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 협회는 두 차례에 걸쳐 확인했다. 지금으로서는 9월 A매치 소집에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지난 22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토트넘 1-0 승)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7분 해리 케인과 교체됐다. 경기 후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왼쪽 허벅지 뒷부분에 테이핑을 했고, 위밍업도 일찍 마쳤다"며 부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도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경기 전 워밍업 시간에 손흥민이 몸에 이상을 느꼈는데, 경기는 뛸 수 있다고 했다. 손흥민의 몸 상태를 살펴보겠다"고 말해 불안감이 커졌다.

이에 축구협회가 확실하게 손흥민의 몸 상태 체크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경기가 끝나자마자, 한국시간으로 23일 새벽에 대표팀 의무팀 스태프가 손흥민에게 직접 전화해 그의 몸 상태가 대표팀 소집에 문제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축구협회는 23일 밤 대표팀 팀닥터가 토트넘 팀닥터에게 전화해 몸 상태를 더블체크했다. 손흥민은 오는 29일 왓퍼드와 3라운드 한 경기를 더 치른 뒤 귀국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