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대회 파견 선수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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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다음달 22일 개막되는 북경 아시안게임 파견 한국 선수단 규모가 총 28개 종목 (2개 시범종목 포함·카바디 제외) 7백2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대한올림픽위원회 (KOC)는 최종 엔트리 마감을 이틀 앞둔 20일 당초 잡은 파견 선수단 6백68명보다 23명 늘어난 총 7백2명을 파견키로 확정하고 그 명단을 북경 대회 조직 위원회(BAGOC)에 보냈다.
이는 그동안 파견 여부가 불투명했던 여자 축구를 파견키로 함에 따라 그 수가 늘어나게 된 것.
본부 임원 50명 (아타셰 5명 포함), 경기 임원 97명, 선수 5백55명 (남 3백36·여 2백19)으로 구성된 이번 선수단은 서울에서 개최됐던 86아시안게임 (6백38명) 88올림픽 (6백88명) 보다 많은 사상 최대 규모이다.
한편 북한은 21개 종목에 걸쳐 6백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KOC는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북경행 전세기 편으로 선수단을 파견하는 수송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선수단 결단식을 9월14일 오전 10시 올림픽 역도 경기장에서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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