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링스' 모피 한정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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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에도 등급이 있다. 모피는 타고난 털의 가치와 희귀성에 따라 가격.등급이 정해진다. 모피업계가 최고로 치는 모피는 링스(Lynx)의 털이다. 링스는 몸길이가 1~1.5m 정도의 살쾡이과 동물로 일명 '스라소니'라고 불린다.

링스 모피가 대접받는 것은 수량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링스는 사육이 불가능하다. 주요 서식지인 터키.중국.시베리아에서도 허가된 기간에만 포획할 수 있어 희소성이 높다. 링스 모피는 그래서 명품으로 인정받는다.

진도모피는 이달 초 나치카라 자켓, 내추럴한 레오파드 프린트 코트 등 링스 모피 신상품을 내놓았다. 수량이 많지 않아 한정 판매한다.

링스의 털은 부드럽고 길다. 특히 배 부분의 털이 희고 아름다워 제품을 만들 때 이 부분을 주로 사용한다. 흰 털이 많을수록 품질이 좋은 제품이다. 이 동물의 전체적인 털색은 금색과 적갈색이다.

진도 모피 관계자는 "요즘 '럭셔리'가 세계 패션의 키워드다. 링스 제품은 어떤 다른 동물의 모피보다 세련된 명품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링스 모피의 멋을 한층 더 살리려면 심플한 스타일의 옷을 받쳐 입는 것이 좋다. 모피 자체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할 수 있다. 모피는 통풍이 잘 되도록 보관해야 한다. 장롱에 걸려 있는 옷과 옷 사이에 충분한 공간을 두고 그 사이에 거는 것이 좋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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