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장익 춘천교구장 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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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12일 추계 정기총회에서 장익(73.사진) 춘천교구장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장 의장은 지난해 10월 의장으로 선출되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사퇴한 정명조 주교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장 의장은 미국 메리놀대을 졸업하고 1963년 사제수품을 받은 뒤 서울대교구 세종로본당 주임신부, 가톨릭대학 부교수,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위원 등을 지냈다. 주교회의는 교황청이 법인으로 설립한 주교들의 회합으로, 의장은 대외 관계에서 한국 천주교회를 대표하는데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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